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안귀령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이렇게 유력 대권 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졌고 또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어서 불꽃이 튀고 있습니다. 그와 함께 검증 또한 치열하게 시작됐습니다.
정국 현안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이재명 지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했습니다. 윤석열 전 검찰총장하고 차별화도 되면서 뭔가 코로나19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영상으로 잠깐 보시죠.
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공정성 확보,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, 복지확충에 더해서,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으로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라야 지속적 성장과 더 나은 국민의 삶이 가능합니다.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. 기회는 누구나 활용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.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 출신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.]
약간 미래지향적이면서 흔히 말하는 민중지향적인 그런 것도 나오고, 그다음에 잘 안 쓰는 단어인 것 같은데 억강부약이라는 단어도 나왔습니다.
[최진봉]
억강부약이라는 단어가 사실 강한 사람, 강한 사람 표현을 여러 가지 의미로도 볼 수 있을 텐데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,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. 기득권 세력을 견제하고 그리고 그분들이 사회를 주도하고 사회를 지배하는 것들을 좀 억압하고, 이런 뜻인 것 같아요. 억압이라는 표현은 제가 쓴 표현입니다마는 억압이라기보다는 견제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고요. 대신 약한 분들, 그러니까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라든지 아니면 민중이라고 소위 표현하는 일반인들에 대해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. 그래서 조금 불평등이라고 할까요, 양극화 완화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측면을 함께 아우르는 단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.
아마 본인이 흙수저 비주류 출신 아니겠습니까? 잘 아시는 것처럼 본인은 원래 경상도 안동에서 태... (중략)
YTN 최진봉 (parksh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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